돈에 관한 이야기는 하기 불편합니다. 자랑하는 것 같기도 하고, 쪼잔하게 보일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돈 습관은 일찍 만들수록 좋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돈 때문에 선택이 제한되지 않는 삶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 하나 #
버는 것보다 적게 쓴다.
이것이 모든 재정 원칙의 기초입니다. 얼마를 벌든 상관없습니다. 버는 것보다 적게 쓰면 여유가 생기고, 많이 쓰면 부족합니다. 연봉 1억이어도 1억 2천을 쓰면 항상 부족하고, 연봉 3천이어도 2500을 쓰면 여유가 생깁니다.
습관 1: 내 돈의 흐름 파악하기 #
많은 사람들이 한 달에 얼마를 쓰는지 정확히 모릅니다. 가계부를 쓰는 것이 어렵다면 카드 사용 내역만 매월 한 번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어디에 많이 쓰는지를 알아야 줄일 수 있습니다.
주요 지출 카테고리:
- 고정 지출: 월세, 교통, 통신, 보험
- 식비: 장보기, 배달, 외식
- 여가: 구독, 취미, 여행
- 기타: 충동구매, 잡비
이것만 파악해도 어디서 새는지가 보입니다.
습관 2: 저축을 먼저 한다 #
월급이 들어오면 먼저 저축하고 나머지로 씁니다. 남는 것을 저축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선저축 후지출’이라고 합니다.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효과적입니다. 월급날 자동으로 저축 계좌로 이체되게 해두면, 있는 돈으로 살게 됩니다. 의지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에 얼마를 저축할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월 5만 원도 좋습니다. 습관을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습관 3: 비상금 만들기 #
3~6개월치 생활비를 비상금으로 따로 보유합니다. 이 돈은 투자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실직하거나, 병원비가 생기거나, 차가 고장났을 때를 위한 것입니다.
비상금이 없으면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겼을 때 카드 할부나 대출을 쓰게 됩니다. 비상금이 있으면 위기가 위기가 아니게 됩니다.
습관 4: 구독 서비스 점검 #
매달 자동으로 나가는 구독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점검합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각종 앱 구독. 실제로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안 쓰는 것은 해지합니다. 매달 1~2만 원씩 나가는 것들이 합산하면 상당한 금액이 됩니다.
습관 5: 충동구매를 줄이는 방법 #
24시간 룰: 사고 싶은 것이 생기면 24시간을 기다립니다. 다음 날에도 사고 싶으면 진지하게 고려합니다.
위시리스트: 사고 싶은 것을 목록에만 적어둡니다. 목록이 길어지면 상대적 우선순위가 보입니다.
장바구니에만 담기: 온라인 쇼핑에서 바로 결제하지 않고 장바구니에만 담고 나중에 보면, 상당수는 결제하고 싶은 마음이 줄어 있습니다.
돈은 목적이 아닙니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도구입니다. 돈이 삶을 지배하지 않도록, 돈을 관리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